이 사업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노후 도로시설물을 대상으로 한다. 지진이 왔을 때 교량, 터널 등 도로시설물이 견디는 정도를 평가하는 내진성능관리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또 내진성능관리 의사결정지원 기술도 연구한다. 이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내진성능관리를 위한 보수‧보강 우선 순위를 정하고 예산을 배정할 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지진피해를 입었던 포항지역에서 시범 운영한다.
인하대를 포함한 국내외 11개 대학과 한국시설관리공단이 참여하는 ‘노후도로 내진성능관리 연구단’을 구성해 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기간은 2021년까지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95억 여원을 지원 받는다.
연구단장을 맡은 신수봉 인하대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는 “효율적인 내진성능관리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연구를 이끌어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적”이라며 “특히 인하대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유사 연구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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