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과는 현재 캡스톤 디자인 과목을 5개팀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팀 특성에 맞는 주제 선정 및 경쟁심 유발로 성과를 내고 있다.
알파 코어 1팀(Alpha Core-1)은 지난해 12월 ‘편마비 환자를 위한 한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튜브형 전용 용제 압출기’로 기술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이 특허는 한쪽 손만 사용 가능한 환자가 칫솔에 치약을 안전하게 짜 양치질을 할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다. 같은 대학 디자인과 김기준 교수팀과 협업해 완성했다.
알파 코어 2팀(Alpha Core-2)은 지난해 11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주최 낙상치매 비즈니스 국책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치매환자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알파 코어 3팀(Alpha Core-3)은 병원환자 감염관리 콘셉트로 의료기분야 ‘좌변기 시트용 위생 커버’를 개발해 지난 4월 특허청에 디자인 출원을 완료했다.
캡스톤 디자인은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창의적 종합 설계' 교육 과정을 뜻한다.
한편 작업치료과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Special Olympics Korea) 영유아 선수 지도자과정’에 매회 20명 정도를 꾸준히 참여시키고 있다. 이 과정은 국비지원이며 특수교육, 작업치료, 특수체육, 물리치료를 전공으로 하는 대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업계에서 공신력이 높아 취업에 유리하다.
박우권 작업치료학과장은 “각 학생의 특성과 희망진로에 따라 적절한 활동과 취업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진로 디자인을 통해 작업치료과 학생들의 차별성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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