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연구원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입찰과 관련해 4가지 옵션 모두 긍정적"이라며 "최종 탈락해도 신라는 현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손해 볼 게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롯데·신라·신세계·두산 등 4개사가 제출한 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호텔신라와 신세계DF를 DF1(향수·화장품, 탑승동 전품목), DF5(피혁·패션) 사업권 후보자로 선정했다. 면세점 최종낙찰자는 6월 중 관세청의 심사 후 결정된다.
이에 그는 "DF1 구역이 낙찰될 경우 올해 하반기 143억원의 적자와 내년 15억원의 흑자를, DF5 구역 낙찰시 하반기 25억원의 적자와 내년 42억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DF1와 DF5 두 곳 중복 낙찰시 하반기 168억의 적자, 내년 56억원의 흑자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어 "올해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 2156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시내점 영업이익이 220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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