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부에 있는 한 가옥에서 6일(현지시간) 쌓아놓은 폭죽이 폭발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엑셀시오르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멕시코 폭발사고는 이날 오전 수도 멕시코시티 북쪽에 있는 툴테펙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여성 1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에 숨졌다. 다른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뒀다.
부상자 8명 가운데 4명은 어린아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발로 인근에 있는 주택 23채와 차량 10여대가 전파되거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툴테펙은 폭죽 생산지로 유명하다. 많은 주민이 집에서 폭죽을 만든 뒤 창고에 쌓아둔다. 이 때문에 크고 작은 폭발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2016년에도 이곳 산 파블리토 폭죽 시장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나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