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방세 지난년도 체납액은 5월말 기준으로 261억원, 이중 자동차세 체납액은 61억여원에 달해 23.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매년 3,700대 이상의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있다.
번호판 영치 후에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고 방치된 차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백 대 이상의 차량이 도시 곳곳에 방치돼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도 뒤따르고 있다.
이에 시는 시 징수과 기동징수팀과 구청 세무과 체납관리팀 직원을 합동반으로 구성해 주차장, 주택 이면도로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방치차량을 조사해 지방세 체납차량으로 판단될 경우 즉시 견인해 공매 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방치 차량 공매처분을 통해 시의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정당하게 부과된 세금은 끝까지 추적해 성실 납세자가 우대받는 조세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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