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다소 더울 전망이다. 다만 강원 영동 지역에는 아침 한때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18∼29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6도, 대전 17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제주 1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5도, 대전 27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제주 24도가 되겠다.
당분간 강원 영동 지역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가시거리는 50∼800m다.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해안과 일부 중부내륙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고, 서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내리칠 수 있다. 또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대기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며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1.5∼4.0m, 동해 1.5∼3.5m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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