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암호화폐株 동반 급락···빗썸 해킹 소식 영향

연이은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소식에 암호화폐 관련주가 동반 급락세다.

2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비텐트는 전일 대비 1530원(13.36%) 급락한 992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SCI평가정보(0.16%), SBI인베스트먼트(0.91%), 옴니텔(9.94%) 등도 주가가 하락세다.

이는 코인레일에 이어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발생한 35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 도난 사태에 따라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빗썸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 해킹사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실된 암호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분으로 충당할 계획이며, 회원 자산은 안전한 콜드월렛에 이동 조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