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의 이면에 감춰진 인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최,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ACI) 주관으로 열리는 <아시아의 타투> 전시는 세계 여러 민족 고유의 종교적 세계관, 신화와 민담, 역사적 사실 등 다양한 사상적 배경과 이야기가 녹아있는 문화적 상징물인 타투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원전 3천 년경 미라부터 현대 타투이스트 작품까지 아시아의 지역과 역사를 가로지르며 문신의 이면에 감춰져 있는 인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ACC 아시아문화연구소가 태국, 필리핀, 일본 등지에서의 현지조사를 통해 수집한 사진, 영상, 도구 등 전시를 통해 단순히 이국적인 볼거리가 아니라 다양한 시각에서 아시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문신(타투)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문신의 역사나 문화적 배경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전시를 통해 그 배경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세대 간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평이다.
전시를 관람한 한 방문객은 “아시아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 가치를 재조명하는 장을 마련했다라는 이번 전시의 슬로건과 맞아 떨어지는 유익한 전시였다”고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아시아의 타투>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밖에 ACC 어린이문화원에서는 ‘2018어린이책놀이터-너나들이 <자연을 닮은 그림책>’ 전시와, ACC 라이브러리파크에서는 ACC 아시아문화연구소 2017년 성과를 담은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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