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민선7기 인천광역시장으로서 시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향해 담대한 첫 걸음을 내 딛는다. 가슴 벅찬 시대적 소명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완수해 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인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시민이 주도적으로 시정에 참여하는 ‘시민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민관이 함께 하는 분야별 위원회를 운영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과 온·오프라인에서 수시로 소통하겠다"면서 "시청 앞 미래광장부터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특별시’ 구상도 밝혔다.
박 시장은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는 ‘교통특별시’를 만들겠다"면서 "청라에서 서울까지 10분대 시대를 열고, 인천역에서 인천 남부권을 거쳐 서울 구로까지 새로운 제2경인 전철로 편리함을 더하고, 송도에서 서울역을 지나 남양주까지 잇는 GTX-B노선으로 아침, 저녁의 여유를 시민께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특별시’로 만들겠다"면서 "시장 직속의 일자리 위원회를 구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직접 챙기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 지원으로 인천경제의 기초부터 든든히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내 삶이 편안한 ‘복지특별시’와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크게 키워가는 ‘교육·보육특별시’, 한반도 평화번영 시대, ‘동북아 평화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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