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서울 3℃

  • 인천 2℃

  • 백령 7℃

  • 춘천 -2℃

  • 강릉 2℃

  • 청주 2℃

  • 수원 2℃

  • 안동 -2℃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2℃

  • 전주 3℃

  • 광주 2℃

  • 목포 5℃

  • 여수 10℃

  • 대구 5℃

  • 울산 6℃

  • 창원 7℃

  • 부산 8℃

  • 제주 9℃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쪽 염색 배꽃문양 부채 개발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쪽 염색 배꽃문양 부채 개발

등록 2018.07.04 17:28

강기운

  기자

공유

부채 명산지 전통 살려 나주 쪽염색, 나주 배꽃 결합한 관광상품

배꽃 문양 쪽염색 부채배꽃 문양 쪽염색 부채

전남 나주에 있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은 부채 명산지였던 전통을 되살리고, 지역 특산물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쪽염색 배꽃문양 부채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옛 문헌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전주와 남평(南平·현재 나주시 남평읍)에서 만든 부채가 가장 질이 좋다고 기록돼 있다.

동아일보 1931년 10월 21일자 지면에는 “전남 나주의 특산물인 발(簾), 부채(扇), 대비(竹箒) 등은 전조선 각지는 물론 외국에까지도 다수히 수출됨은 일반이 다 아는 바”라고 실린 것처럼 나주는 일제 강점기 때까지 명산지였다.

나주는 부채 명산지로서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쪽염색이 유일하게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쪽염장)으로 지정되었고, 국내 대표적인 배 산지로 유명하다.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이러한 무형자산과 특산물을 자원화하기 위해 지음공방(대표 양순)과 함께 배꽃 문양으로 쪽 염색한 천을 부채에 활용한 쪽염색 부채를 개발하였다.

이와 관련해서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김왕식 상임이사는 “이번에 개발한 쪽염색 부채는 나주 전통 공예품인 부채와 특산품인 배꽃, 쪽염색을 결합해 만든 것에 그치지 않고, 에너지밸리 나주를 상징하는 관상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