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서울시의원 10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총은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민주당 의장 후보, 부의장 후보,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선에는 김인호·최웅식·신원철 의원이 참여했으며 결선투표까지 치른 끝에 신원철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전대협 1기 부의장, 제9대 전반기 대표의원(원내대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TF단장 등을 역임한 신원철 의장 내정자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자치분권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신원철 내정자는 “신뢰와 실력으로 사랑받는 서울시의회를 만드는 것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원내 다수당으로서 권한보다 책임에 방점을 두고 3무(無)·3유(有)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장 경선 과정에서 3무(갑질 없는 의장·구설 없는 의장·계파 없는 의장)와 3유(신뢰로 하나되는 의회·실력으로 인정받는 의회·초선을 배려하는 의회)를 약속한 바 있다.
신 내정자는 “초선 의원들께서 열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6.13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뜻을 실천하는데 원팀 정신으로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내정자로 김생환(노원구 4선거구)·박기열(동작구 3선거구) 의원, 운영위원장에는 서윤기(관악구 2선거구)의원이 내정됐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용석 의원(도봉구 1선거구, 3선)이 당선됐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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