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새벽에 남해안에서 장맛비가 시작해 낮에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오후에는 남부지방부터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9일부터 10일까지)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 30~80mm(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120mm 이상) ▲강원영동, 충청북부, 전북서해안, 경남남해안 10~50mm ▲충청남부, 그 밖의 남부지방(경북북부 10일까지), 제주도, 울릉도·독도 5~30mm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19도, 대전 20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제주 2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5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전주 26도, 광주 28도, 제주 29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와 남해,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높게 일겠다.
동해상과 일부 남해앞바다를 제외한 남해상,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8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전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9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1330km 부근해상에서 시속 30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또한 중심기압은 930hPa, 최대풍속은 초속 50m, 강풍반경은 350km를 유지하고 있다.
태풍 마리아는 10일 새벽 3시에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76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며, 11일 새벽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80㎞까지 접근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12일부터는 중국 푸저우 내륙지역으로 방향을 틀어 점차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태풍 진로가 유동적이라 바뀔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태풍 마리아 간접 영향으로 10일부터 12일 사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먼 바다에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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