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2일 오전 10시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를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09∼2015년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제공하는 1팩당 200원 안팎의 판매 장려금을 개인적으로 빼돌리는 등의 방식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탐앤탐스 본사가 가맹점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 김 대표가 경영권을 쥔 다른 업체를 끼워넣어 ‘통행세’를 챙겼다는 의혹도 조사중이다.
김 대표는 지난 1999년 탐앤탐스사업을 시작, 5년여 뒤인 2004년에는 주식회사 탐앤탐스를 창립해 본격적인 커피사업을 시작해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1세대 주자로 평가받는다. 탐앤탐스는 국내외에 400여개 가맹 매장을 두고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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