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9월 오픈

등록 2018.07.30 09:18

기자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열 스위트. 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서울 신관이 1년 여간의 리뉴얼을 끝내고 오는 9월 ‘이그제큐티브 타워’로 새로이 오픈한다.

롯데호텔은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다음달 1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호텔서울은 지난해 7월부터 1년 여간 신관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번 리뉴얼은 2006년 첫 개보수 이후 11년만에 진행된 것이다.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객실수는 디럭스 객실의 서비스 제공 공간을 확대하고 시설을 고급화 하면서 기존 373실에서 278실로 조정됐다.

인테리어는 포시즌스 카사블랑카, 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 등 유수의 호텔과 리조트 디자인을 담당한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사인 영국의 GA그룹(The G.A Group)과 협업했다. 컨템포러리 클래식을 콘셉트로 불필요한 요소는 최소화 하고 아트웍과 가구로 포인트를 살린 객실은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단아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 객실 내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프리미엄급 모델인 ‘뷰티레스트 더 원’을 구비하고, 모든 스위트 객실에는 롯데호텔 최초로 의류 관리 기기인 스타일러를 설치한다.

특히 로열 스위트는 460.8㎡(139.4평)의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로열 스위트를 꾸미는 데 41억원이 투자됐고, 베드도 시몬스의 최상위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블랙’이 설치됐다. 거실에는 세계 3대 피아노 중의 하나인 독일 C. 베히슈타인(C. Bechstein)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져 있고,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테크노 짐(TechnoGym)의 최고급 장비가 마련된 프라이빗 피트니스 공간도 마련됐다.

어메니티로는 프랑스 니치 퍼퓸 브랜드인 딥디크의 호텔리어 컬렉션을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타워 전체에는 시트러스 그린과 프리지아 플로랄, 우디 머스크를 조향해 제작된 ‘워크 인 더 우드(A Walk in the Woods)’가 사용된다.

클럽라운지 역시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한다. 한국의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 설계한 15층 리셉션 데스크 스카이 로비에서는 소파에 앉아 있으면 프런트 직원이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진행해주는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16층 르 살롱(LE SALON)은 조식, 가벼운 스낵, 애프터눈티, 칵테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으로 변신한다. 전문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상주하며 섹션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Live Station), 고객의 눈앞에서 요리하고 직접 서빙까지 해주는 정통 프렌치 스타일의 게리동 서비스(Gueridon Service)도 제공한다.

롯데호텔서울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Pierre Gagnaire a Seoul)도 리뉴얼 오픈한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기존의 맛과 퀄리티를 유지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뉴를 재구성 한다. 비즈니스 미팅에 최적화한 런치 메뉴도 새롭게 마련했다.

피에르 바(Pierre’s Bar)에서는 새로이 10종의 파리지엥 시그니처 칵테일 상품을 구성하고 싱글 몰트 위스키를 다양하게 구비할 예정이다. 피에르 바 멤버십(Pierre’s Bar Membership)도 새롭게 선보인다. 멤버십은 ‘골드(Gold)’, ‘플래티넘(Platinum)’ 등급에 따라 싱글 몰트 위스키와 샴페인이 제공되며, 추가로 안주류 30% 할인, 키핑 박스 무료 제공 등과 같은 다양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서비스도 강화한다. 모든 스위트에는 ‘발렛 박스(Valet Box)’가 있어 별도로 직원에게 요청할 필요 없이 박스에 세탁물을 넣어두면 세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요청 시 전문 호텔리어가 짐을 정리해 주는 ‘패킹앤드언패킹(Packing & Unpacking)’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호텔서울은 이그제큐티브 타워 오픈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한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 디럭스 객실 1박, 조식, 애프터눈 티, 르 살롱 이용 혜택 2인, ‘해온(He:on)’ 프리미엄 페이스 타월 세트와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시그니처 칵테일 2잔이 제공된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는 “럭셔리 여행지로 새로이 주목 받고 있는 서울에 오시는 모든 고객분들에게 기대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