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환 사장 인재창조원장 전념내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포스코 대표이사직 유지기존 홍보실과 대외협력실 ‘커뮤니케이션실’ 개편
포스코는 기존 철강 2부문장이었던 장인화 사장이 통합된 철강부문장을 맡게 됐고 기존 철강 1부문장이었던 오인환 사장은 기존 겸직했던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역할만 맡게 됐다고 1일 밝혔다.
현재 포스코는 최 회장과 장 사장, 오 사장 등 3명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규모 조직개편과 사장단 인사는 최 회장 취임 100일을 즈음한 연말께 단행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기존 오인환 사장은 원래 철강 1부문장과 인재창조원장을 동시에 맡았다가 인재창조원장 자리에 전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사장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당분간 포스코 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기존 홍보실과 대외협력실도 커뮤니케이션실로 개편됐다. 기존 홍보실장이었던 이상춘 상무가 커뮤니케이션실장을 맡아 홍보와 대관업무를 함께 맡는다.그룹 커뮤니케이션과 인사, 노무 등을 담당하는 경영지원센터는 경영지원본부로 격상됐다. 한성희 경영지원센터장(부사장)이 경영지원본부를 계속 이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부문 시너지 강화를 위해 2개 부문을 통합하면서 이뤄진 소폭 인사”라며 “본격적인 조직개편과 사장단 인사는 연말에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인화 사장은 서울대에서 조선해양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미국 MIT에서 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입사한 뒤 강구조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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