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포항 포스코 포항 본사 취임식공급사 제휴·협력 통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대응
최정우 신임 포스코 회장은 27일 “새로운 시대, 미래세대를 위해 함께 발전하고 배려와 공존,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가자”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포스코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철강 생태계 내 강소기업 육성과 구조적 개선을 리딩해 철강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현지 철강사, 고객사, 공급사와의제휴, 협력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E&C 부문은 핵심역량을 기준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략국가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BIM기반의 프리컨(Pre-con) 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사업방식과 생산성을 혁신하고 O&M 사업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대북사업에 대해 “실수요자로서 정부의 정책과 국제 정세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접근해 나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철강사업과 그룹사 사업에 활용되는 자원의 사용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으로는 인프라 구축, 철강산업 재건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우리의 마음가짐과 행동의 기준으로 실질, 실행, 실리를 강조하고 싶다”며 “형식보다는 실질을 기반으로 하고 보고보다는 실행을 중시하며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해 실사구시의 긍정적 힘을 축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정우 회장은 ‘With POSCO’ 실현을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포스코 ▲사회와 함께하는 포스코 ▲신뢰와 창의로 거듭나는 포스코 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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