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온산공장 등 유휴부지를 매각키로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온산공장은 과거 해양플랜트 일감이 넘치면서 울산공장만으로 일감을 소화하지 못해 매입했던 곳"이라며 "해양플랜트 수주가 끊기면서 일감이 사라짐에 따라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온산공장은 울산 동구 방어동의 현대중공업 해양1공장에 이은 해양2공장으로 울산공장에서 서남쪽으로 약 10㎞ 떨어진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일대에 약 20만㎡ 규모로 2011년 문을 열었다.
한때 1천 명 넘는 근로자가 일하기도 했지만 해양플랜트 수주가 끊기면서 2016년 11월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온산공장은 이미 조선 생산설비 등이 철거돼 사실상 빈 땅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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