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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한은행 고위간부 4명에 구속영장 청구

검찰, 신한은행 고위간부 4명에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18.08.29 22:10

수정 2018.08.30 07:41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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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신한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신한은행 채용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신한은행 고위 간부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전 인사담당 부행장과 전 인사부장 2명, 전 채용팀장에 대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이후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회사 내부 임직원 자녀와 외부 추천 인사를 특혜 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한은행이 수년간의 채용과정에서 금융감독원 고위직 자녀 등 유력 인사의 자녀와 친척들 다수를 특혜 채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특히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 등 전·현직 최고 경영진의 인사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신한은행의 대물림 채용에 대해서도 위법성이 짙다고 보고 있다. 본부장급 등 신한은행 임원들의 자녀 다수도 부당한 혜택을 받은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 특혜채용 의심사례 10여 건을 수사 의뢰했지만, 검찰은 채용 비리 대상자가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사를 거쳐 채용 비리 당시 행장이었던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소환 시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영장이 청구된 4명의 간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30일) 오전에 열린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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