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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방국토관리청, “아름다운 만경강 자전거길 벌써 ‘인기’”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아름다운 만경강 자전거길 벌써 ‘인기’”

등록 2018.09.06 13:34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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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3.8㎞ 구간 조성중 39.5㎞ 구간에서 라이딩 가능유역협의회 참여 기관 관계자들, 6일 합동 점검 라이딩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아름다운 만경강 자전거길 벌써 ‘인기’” 기사의 사진

전북의 젖줄 만경강변에 조성 중인 자전거길이 완공도 되기 전에 많은 라이더들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만경강 유역 지역협의회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불편사항 점검에 나섰다.

6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에 따르면 만경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에서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에 이르는 43.8㎞ 구간에 만경강 자전거길을 조성중이다.

현재 전체 구간 중 익산시 석탄동에서 김제시 백구면 유강리에 이르는 4.3㎞를 제외한 39.5㎞ 구간에서 라이딩이 가능하다.

내년 말까지 만경강 자전거길 전 구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안내 표지판 등도 전 구간 개통 시점에 일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처럼 만경강 자전거길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최근 완성된 구간에서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은 부쩍 늘었다.

자전거길 구간에 비비정과 세심정, 신천습지 등 전북을 대표하는 볼거리가 많고, 라이딩 중 바라보는 석양 등 경치도 빼어나다는 소문 때문이다.

만경강 자전거길을 찾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만경강 유역 지역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 관계자들이 6일 자전거를 타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만경강 유역 지역협의회는 만경강 친수공간의 효율적인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익산국토청과 전라북도, 5개 기초자치단체(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점검에 나선 김철흥 청장과 전라북도,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관계자들은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주민들의 만경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만경강과 인근 도시 간 자전거길을 연결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한, 파크골프장과 축구장, 어린이 공원 등이 포함된 만경강 친수공간 조성시 지역과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주민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명품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이날 만경강 자전거길과 친수공간 등을 직접 둘러본 김철흥 청장은 “만경강 자전거길과 친수시설 등은 지역주민들이 가장 편리하게 와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자치단체 등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도 최대한 반영해서 주민들이 만족하는 만경강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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