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확충···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쇼핑몰 '플라자' 인천공항과 연결돼 관광객 이용 편리
박병룡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는 13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2차 시설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강화한 펀시티(Fun-City)를 지향하고 있다”며“아트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 착공한 파라다이스시티는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추진한 사업으로 총 1조 5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전체 부지는 축구장 46배 크기인 33만㎡(약 10만 평)에 달하며, 지난해 4월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파라다이스 카지노, 컨벤션 등 1차 시설이 개장했다.
2차 시설은 연면적 11만㎡(약 3만3천평) 규모에 다양한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조성된 사업이다.
럭셔리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 스파 ‘씨메르’ ,동북아 최대 규모의 클럽 ‘크로마’ ,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 , 신개념 다목적 스튜디오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내년 상반기 개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럽의 광장을 구현한 ‘플라자’는사계절 내내 쇼핑, 외식,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실내형 쇼핑문화공간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로 연결되는 파라다이스시티의 허브다.
K-Food, K-Beauty, K-Lifestyle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이 공간에는면세점을 비롯해 전원,진가와,프로간장게장,오발탄,발재반점 등 외식 브랜드, ‘조안베어(테디베어샵)’, ‘디트로네(프리미엄 유아 전동차)’ 등이 입점하며 계절별로 페스티벌, 이벤트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선사한다.
‘아트파라디소’는 유러피안 감성을 모티브로 한 부티크 호텔이다.국내 부티크 호텔 중 최초로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8개층에 총 58개로 구성된 객실과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새라새’,소수만을 위한 프라이빗스파,피트니스 등을 갖추고 있다.또한아트파라디소는 파티 플레이스에 초점을 맞춰 파티용품 대여 서비스와 함께 와인, 프리미엄 스낵, 미네랄 워터 등 무료 미니바 서비스가 제공된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현대미술의새로운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모던&컨템포러리 예술 전시공간이다. 2층 높이의 홀인 상설 전시관과 2개 층으로 구성된 기획 전시관에서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동북아 최대 규모 클럽 ‘크로마’는 사계절 내내 EDM, 트랜스,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클러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4개 층으로 설계돼 있으며, 동시에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1층은 뮤직 라운지, 2층은 대중적인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고, 3층에는 VIP를 위한 스카이 박스 존, 4층은 국내 최초로 사계절 풀파티가 가능한 비치 클럽으로 이뤄져 각기 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스파‘씨메르’는 유럽 스타일의 공간 구성과 여유로운 한국 고유의 찜질방 문화를 접목한 신개념 스파시설이다.1층에 위치한워터플라자,동굴 스파, 버추얼스파에서는 색다른 힐링을, 아쿠아클럽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풀파티를 즐길 수 있다. 2층 찜질스파존에서는편백나무룸 자수정방, 최고급 리클라이너가 설치된 릴랙스룸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3층에는 인피니티풀과노천스파존, 4층에는 1층으로 내려오는 아쿠아루프 슬라이드, 토네이도 슬라이드가 있어 짜릿하고 다채로운액티비티를 선사한다.
이 밖에 단일 스튜디오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600평의 대형스튜디오와 300평의 중형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이번 2차 시설 확충을 통해 국내외 관광 수요를 촉진하고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는 데에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지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과 제2터미널 개장으로 아시아의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위상을 통해 국제회의,한류행사,페스티벌 등 MICE 유치에 다양한 기회를 창출해 사업에 활기를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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