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서울 3℃

  • 인천 2℃

  • 백령 7℃

  • 춘천 -2℃

  • 강릉 2℃

  • 청주 2℃

  • 수원 2℃

  • 안동 -2℃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2℃

  • 전주 3℃

  • 광주 2℃

  • 목포 5℃

  • 여수 10℃

  • 대구 5℃

  • 울산 6℃

  • 창원 7℃

  • 부산 8℃

  • 제주 9℃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가을을 예술적으로 즐기는 방법?!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가을을 예술적으로 즐기는 방법?!

등록 2018.09.13 18:36

김재홍

  기자

공유

15일, 항일투쟁의 역사 다룬 무용과 연극, 국내 최대 한복패션쇼까지 풍성

돋움무용단 공연 모습돋움무용단 공연 모습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15일 항일투쟁의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비롯해 무용과 넌버벌 퍼포먼스, 시극, 음악, 패션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감동을 선사한다.

‘예술로 기억되는 역사’ 광주학생독립운동사와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 담아내
기억해야 할 역사를 예술적 감동으로 기억하는 두 작품, ‘호남선’과 ‘꽃잎의 흉터’가 프린지페스티벌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돋움무용단의 창작 공연 ‘호남선’은 광주학생독립운동부터 소녀상 이야기까지 민족적 과제를 춤과 드라마의 콜라보로 이어냈다.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가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미치는 피해와 슬픔의 잔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 공연팀 다솜의 창작 시극 ‘꽃잎의 흉터’는 전숙 시인의 동명 작품을 극화한 퍼포먼스다. 끝내 사과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일본 종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한을 풀어내는 씻김굿을 시민들과 함께 하는 여정이다.

‘거리로 나온 패션쇼’200여 작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복패션쇼
수십 년 내공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충장로 한복 소공인들과 광주대학교 패션주얼리학부 예비디자이너들이 함께 한복패션쇼를 펼친다. 웨딩한복, 전통한복, 신한복 등으로 구성된 200여 작품의 한복을 거리에 내놓는 광경은 국내 최초의 시도이자, 한복 패션쇼의 형식을 과감히 거리로 끌어낸 파격으로 인상 깊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시간과 공연 내용은 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매주 토요일 평균 1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광주전남 최대의 거리 문화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지난 8일 공연을 선보인 23명의 아티스트들이 팁박스 성금 52만원 전액을 헌혈 및 장기기증 운동 단체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