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건, 2013년 2건, 2014년 0건, 2015년 3건, 2016년 2건, 2017년 2건에 불과하던 공항 이동지역 지상안전사고가 올해 7월까지 6건이 발생해 전년대비 3배나 늘었다.
최근 7년간 공항 이동지역 지상안전사고가 발생빈도가 높은 곳은 김포공항 7건, 제주공항 5건, 김해공항 4건 순이었다.
공항 이동지역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김포공항은 최근 7년간 지상안전사고 17건의 41.2%를 차지했고, 올해만 4건이 발생해서 김포공항 이동지역 지상안전사고의 57.1%가 올해에 몰려 김포공항 이동지역 안전사고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공항공사 소관 공항 이동지역 안전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형은 항공기 대 차 사고(6건)로 전체 사고(17건) 대비 35.3%를 차지해 이동지역 안전사고 3개 중 한 개 꼴로 항공기 대 차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이동지역 지상안전사고 유형은 차 대 차 4건(23.5%), 차대 시설물 4건(23.5%) 순이었다.
송석준 의원은 “공항 이동지역 안전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방지를 위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사고 유형을 분석해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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