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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9월 선박수주 1위···수주 잔량도 2천만CGT 넘어

한국 조선, 9월 선박수주 1위···수주 잔량도 2천만CGT 넘어

등록 2018.10.10 14:52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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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발주 65% 점유···“국내 조선 업계 회복세”

국내 조선업계가 9월에도 전 세계 선박 수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발주 65%를 점유하는 동시에 수주잔량도 1년 9개월 만에 20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회복하며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52만CGT(75척) 중 한국이 163만CGT(28척 65%)를 수주하며 14%에 그친 중국을 제치고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누계실적에서도 2위 중국과의 격차를 299만CGT까지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또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잔량은 2037만 CGT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1월 2074만CGT를 기록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2천만CGT를 넘어섰다.

수주잔량은 남은 일감을 뜻하는 것으로 국내 조선 업계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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