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 등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A씨는 경찰에서 "운행 중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나지 않고 오히려 감속하는 현상이 났다"며 "이상한 생각이 들어 우측 갓길로 정차하자 곧바로 엔진 쪽에 연기가 피어오른 뒤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등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화염에 휩싸이기 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차량은 지난 8월 중순 정기 점검을 받았으며, 당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량은 2016년식으로, 리콜대상 차종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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