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이 카페 알바생 10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응답자 2명 중 1명은 일회용컵 사용 규제 이후 ‘근무 강도가 조금 더 높아졌다’ 느끼고 있었습니다.
매장 내에서 머그나 텀블러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설거지를 비롯해 일회용컵을 요구하는 고객과의 실랑이 등 신경 쓰이는 업무가 더 많아진 것인데요.
하지만 이 같은 어려움은 알바생들이 근무 중 겪는 수많은 고충에 비할 바가 못 됩니다. 알바생 상당수는 일회용컵 사용 규제보다 ‘가지각색의 민폐손님’ 때문에 카페에서 일하는 것을 후회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알바생이 가장 힘들어 하는 손님은 어떤 유형일까요? 알바생들은 ‘기저귀, 음식물 등의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리고 가는 사람(17.6%)’을 최악의 진상 유형 1위로 꼽았습니다.
이외 돈·카드를 던지거나 뿌리는 사람(13.4%), 끊임없이 오라 가라 하며 재촉하는 사람(11.0%)도 진상 손님의 주요 유형으로 나타났는데요.
카페 알바생들이 언급한 다양한 유형의 진상 손님, 혹시··· 여러분의 모습은 아니겠지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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