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016년 8월부터 올 10월까지 총 100건의 금융꿀팁을 소개했다. 제도나 정책 시행, 개선 내용 위주의 정보에 국한하지 않고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실용금융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분야별로는 보험업권이 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은행 12건 ▲여신전문 7건 ▲금융투자 13건 등 금융업 전체 분야에 걸쳐 다양한 내용을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형별로는 금융거래 등 서비스에 대한 정보제공이 46건으로 주를 이뤘고 ▲불법금융 피해예방(13건) ▲소비자 유의사항(12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상품별로는 ▲자동차보험 11건 ▲신용카드 6건 ▲예적금·대출·실손의료보험 각 4건 등이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금융꿀팁 콘텐츠의 조회건수는 누적 812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측은 홈페이지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블로그는 물론 네이버 경제M 등 외부사이트에도 관련 자료를 게재하고 있다.
그 중 조회건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보험관련(404만건) 콘텐츠였으며 은행(118만건)과 소비자정보(91만건) 등 내용도 관심을 모았다. 소비자는 주로 보험, 대출, 예·적금 분야에서 비용을 절약하고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금융정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자동차보험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이 큰 호응을 얻었다.
향후에도 금감원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지속 발굴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중 파인 내 ‘금융꿀팁’ 메뉴에 소비자 의견을 직접 수렴할 수 있는 ‘의견란’을 신설해 쌍방향 소통 강화할 것”이라며 “올 12월에는 그간 작성된 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책자)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