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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영국 내정 딛고 애플·미-중 협상호조···다우 0.83% 상승 마감

[뉴욕증시] 불안한 영국 내정 딛고 애플·미-중 협상호조···다우 0.83% 상승 마감

등록 2018.11.16 07:54

수정 2018.11.16 11:14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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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증권거래소.사진=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가 영국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슈에도 현재 진행중인 미-중 무역협상과 애플 주가호조에 힙 입어 상승 마감했다.

15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77포인트(0.83%) 상승한 25,289.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62포인트(1.06%) 오른 2,730.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2.64포인트(1.72%) 급등한 7,259.03에 장을 마감했다.

에서 주요 지수는 영국 브렉시트 불안에도 중국과 무역협상 낙관론이 제기되고, 애플 주가가 반등한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77포인트(0.83%) 상승한 25,289.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62포인트(1.06%) 오른 2,730.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2.64포인트(1.72%) 급등한 7,259.03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주도해온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궁지에 몰리는 등 영국 내 정국 불안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테리사 총리 함께 브렉시트를 이끌었던 에스터 맥베이 고용연금부 장관 역시 사퇴를 결정내리면서 영국 증시가 휘청거렸다. 브렉시트 불안으로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반전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낙관론이 강화된 점이 투자 심리 회복을 지지했다. 중국이 미국 측에 무역협상 관련 타협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일부 기업인들에게 중국에 대한 다음 관세 부과는 이미 유보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대장주 애플 주가가 반등에 성공한 점도 이날 시장에 활력을 제공했다. 최근 하락이 과도하다는 인식과 함께 모건스탠리의 저점 매수 추천 등이 작용하면서 애플 주가는 2.5% 올랐다.

애플에 힘입어 아마존 등 주요 기술주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아마존은 장 초반 하락하던 데서 1.3%가량 올라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2.46% 오르며 가장 선전했다. 에너지도 1.48% 올랐고, 금융주는 1.44% 상승했다. 반면 필수소비재는 0.33%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가운데, 일부 부진한 지표도 나왔다.

미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5% 증가였다. 전년 대비로는 4.6% 상승했다.

미 소매판매는 지난달 0.1% 감소했던 데서 큰 폭 반등에 성공했다. 9월 소매판매는 당초 0.1% 증가에서 0.1%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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