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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원랜드 채용비리, 공천비리로 확산”

민주당 “강원랜드 채용비리, 공천비리로 확산”

등록 2018.11.28 16:11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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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재정 의원실 제공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재정 의원실 제공

최근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에 대한 새로운 진술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정치권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합의했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통해 강원랜드 사건이 인사비리에서 공천비리로 확산됐다고 보았다.

28일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이 당초 인사비리에서 공천뇌물 의혹이 추가된 공천비리로 확산됐다”며 “공기업의 인사비리로 촉발된 이번 사건은 이제 선거를 앞두고 일부 정치인의 공천과 관련된 검은 돈의 의혹까지 확대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수천만원의 뇌물을 건넸다는 사람을 수사했다면 다음 단계는 받은 사람들에 대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검찰은 벼랑 끝에 서있다. 만약 검찰이 이번에도 축소 수사로 일관하며 국민에게 면죄부 수사,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을 자초한다면 더는 길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더불어 민주당은 검은 뒷거래로 민주주의와 공정경쟁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 채용비리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 강원랜드 전 사장이 정치인에게 수천만원의 ‘검은돈’을 건넸다는 증언이 나왔다. 대검찰청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은 지난 4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최측근으로부터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핵심 관계자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염동열 의원과 정문헌 전 의원 등 강원 지역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할 용도였다는 것이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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