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400㎥급 대형 LNG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가 탑재돼 기존 대비 연료 효율은 30% 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출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101척째 선박을 수주하게 됐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발주이래 24년간 무려 101척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고객이다. 101척의 선박 중 85척이 성공적으로 인도됐고, 현재 16척을 건조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3분기 연속 흑자, 영업현금흐름 플러스 등 회사의 경영정상화가 선주의 신뢰로 이어져 발주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LNG선 15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총 43척 약 62억2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 달러의 약 85%를 달성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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