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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로보캅순찰대원, ‘신속한 대처로 폐지 줍던 환자 살려내’

안산시 로보캅순찰대원, ‘신속한 대처로 폐지 줍던 환자 살려내’

등록 2018.12.18 18:51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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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생명 살려 ··· 단원경찰서 감사장 수여

사진=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살린 로보캅순찰대원(김경이 대원)사진=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살린 로보캅순찰대원(김경이 대원)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 중이던 안산시 로보캅순찰대 대원들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감동을 주고 있다.

안산시(시장 윤화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20분경 안산시 단원구 선부중학교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안산시 로보캅순찰대 단원지대의 김경이, 최금란 대원은 폐지를 줍던 A씨의 안색이 안 좋고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A씨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두 대원이 A씨를 집까지 데려다 주려 했으나, A씨는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위급상황에 대비해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던 두 대원은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순찰복과 목도리를 벗어 쓰러진 A씨의 체온을 유지했으며 10여 분간 심폐소생술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A씨의 의식을 회복시켰다. 또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에 무사히 인계해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이에 안산단원경찰서는 시민의 생명을 살린 김경이, 최금란 두 대원들의 공로를 인정해 17일 로보캅순찰대 단원지대를 방문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동료 대원들의 축하 속에 감사장을 전달받은 두 대원은 “정기적으로 시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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