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연구원은 "올해는 주요 손해보험사 대부분 전년보다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데 타사보다 한화손해보험의 부진 폭은 더 클 것"이라며 "보유계약과 자본에 있어 상위 손해보험사보다 상대적 열위에 있어 올해 손해율 및 사업비율 상승 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화손해보험은 내년 가장 주목받는 손해보험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은 하반기로 갈수록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을 통해 손해 보험 업계에 전반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그 중에서도 한화손해보험의 순이익 증가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적 이외에 저평가받는 이유는 자본에 대한 우려였는데 올해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5400억원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 우려는 크게 낮아진 상황"이라며 "신규 조달 자금의 평균 발행금리는 4.9%지만 조달 자금의 재투자를 감안한 실질적인 이자 부담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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