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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팥일까?

[카드뉴스]왜 팥일까?

등록 2018.12.22 08:00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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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팥일까?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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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 예로부터 동짓날이 되면 팥죽을 쑤어 먹었는데요. 왜 많은 곡식 중에서 팥으로 죽을 쑤어 먹은 걸까요?

우리 조상들은 팥의 붉은색이 귀신을 쫓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1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먹었지요. 또 팥죽을 먹지 않으면 잡귀가 성행해 잔병이 생긴다고 믿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동지팥죽은 토속적인 믿음에 의해 이어져 내려왔지만, 실제 영양학적으로도 팥은 매우 좋은 음식입니다.

팥은 비타민 B1 함량이 100g당 0.54mg으로 곡류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특히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데요.

팥죽 역시 겨울철 건강식으로는 안성맞춤. 팥의 풍부한 영양이 고스란히 담겼을 뿐만 아니라 따뜻한 성질을 지닌 찹쌀이 위장도 보호해주기 때문이지요.

또한 동의보감에 따르면 팥은 숙취 해소에도 효능이 크다고 하니 술자리가 잦은 연말에 팥죽은 꼭 필요한 음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 건강식인 동지팥죽, 오늘 저녁에 한 그릇 먹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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