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오전 9시부터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와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김용균 씨를 비롯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뜻에서 소복을 입고 결의대회에 나섰다. 이들은 전날도 촛불 행진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노숙 농성을 했다.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인천공항에서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했다"며 "촛불로 탄생한 정부가 사기 정부가 아니라면 당장 나와서 비정규직들의 목소리와 눈물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정오께 밤새 자리를 지킨 사랑채 앞 길바닥에 물감과 분필로 자신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긴 뒤 김용균 씨의 동상을 앞세우고 서울 중구 세종대로 파이낸스센터로 행진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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