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측은 “CES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창사 20주년을 맞아 세계 무대에 글로벌 기술 기업 도약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네이버는 CES2019에서 네이버랩스 등이 연구하고 있는 생활환경지능 기술과 시제품 13종을 전시한다. 생활환경지능은 사용자가 처한 상황과 환경을 인지·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우선 네이버는 로봇분야에서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인 로봇팔 ‘엠비덱스’에 퀄컴의 5G 통신기술을 적용한 ‘브레인리스 로봇’을 선보인다. 로봇 자체에 고성능 프로세서가 없이도 5G를 활용해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실내형 길찾기 기술을 적용한 로봇 어라운드G도 선보인다. 이 로봇은 대형쇼핑몰, 공항 등 GPS가 안되는 실내에서도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길찾기 정보를 수집, 원하는 곳까지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로봇이다.
또 딥러닝 기술을 이용, 하나의 카메라만으로 사람의 운전을 보조할 수 있는 ADAS CAM과 자율주행용 고정밀 지도 하이브리드 HD맵, 자동차용 3차원 가상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 어헤드 등도 공개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현재의 연구개발 투자는 미래에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미래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레벨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로 일상의 유익함과 즐거움이라는 사용자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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