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현대산업개발 제외 10대 건설사 중 8곳 참여
10일 삼성물산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분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으로부터 입찰을제안받아 이날 시공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반포주공 3주구에 시공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건설사는 삼성물산을 비롯, GS건설·현대건설·현대ENG·포스코건설·롯데건설·대림산업·대우건설 등 대형사 8곳이다.
반포1단지 3주구는 재건축 공사비만 8087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17개 동 총 2091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기존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나, 조합과 특화설계·공사비 등으로 갈등을 빚어 지난 7일 해당 조합이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을 취소했다.
이날 총 조합원 1622명 중 과반이 참가해 임시총회가 개최됐고, 투표 결과 ‘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선정 취소’에 대해 참가자 857명 가운데 745명이 동의했다. 이날 자정 가까이 이어진 개표 끝에 조합은 찬성률 86.9%로 시공사의 우선협상 지위를 박탈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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