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방사선연구소 메이신 연구팀은 옥수수수염에 이어 세계최초로 메이신(유도체)을 센티페드그라스에서 분리 정제해 냈을 뿐만 아니라 극미량인 메이신(유도체)의 함량을 증강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산업적 이용의 문을 열었다.
첨단방사선연구소 메이신 연구팀은 센티페드그라스에서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메이신(maysin)과 루테올린(luteolin), 이소오리엔틴(isoorientin) 등이 포함된 유용한 생리활성 혼합물질을 추출, 방사선을 조사해 물질 함량을 증가시키는데 성공하여 지난해 10월 유럽과 미국, 중국 등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생리 활성 능력이 뛰어난 메이신(유도체)는 국제적으로도 그 희소성이 인정되는 고부가가치 천연물로 현재까지 화학적으로 합성이 불가능하며, 오직 옥수수 수염과 센티페드그라스(다년생 난지형 잔디)에 극미량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화장품 원료적합성 시험에서도 매우 우수한 적성을 보인 메이신(유도체)은 그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화장품협회(PCPC 24980) 및 국내 화장품 원료 물질로 등록됐으며 생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점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기술설명회를 진행한 정병엽 소장은 “현재 화장품 이외에도 항비만, 피부암, 항당뇨, 항알츠하이머 관련 기술부터 동물사료 첨가제 및 면역 증강 등에 활용 가능한 천연 신소재 개발에 이르기까지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 연구하여 국내·외 특허를 등록했다”며 향후 산업적 활용을 위한 산업체와의 협력을 다각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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