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유물 컬렉션 나라에 기부할 것”
손 의원은 이날 오후 목표 현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충돌 방지 의무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간담회는 손 의원이 나전칠기박물관 설립을 위해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명의로 사들인 폐공장이다.
그는 ‘조선내화 옛 목포공장’의 문화재 등록 과정에서 영향력 행사 여부와 관련한 물음에 “저는 (문화재 등록이) 되는지도 몰랐다”고 답했다.
또 손 의원은 “나전칠기박물관을 위해 모았던 17세기부터 21세기까지 유물을 시나 전남도에 다 드리겠다”며 “가지고 있는 컬렉션을 다 드리겠다고 하는데 이 땅에서 어떤 이익을 건지겠느냐”고 말했다.
또 그는 “처음 컬렉션을 모을 때부터 20~21세기 유물이 필요할 때 나라에 기부하려고 했다”며 “야당에서는 ‘그러려면 국가에 환원하라’고 하는데 10년 전부터 국가에 드리겠다고 했다. 처음부터 말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손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 불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는 “그동안 임기 끝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국회의원에 다시 출마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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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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