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604억 전년比 8.2% 증가
보령제약은 지난해 매출 46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52억9800만원으로 96% 급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16억9800만원으로 160.3% 감소했다.
보령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1963년 보령제약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이다. 이 같은 실적은 자체개발 고혈압신약 카나브와 카나브를 활용한 복합제 군단의 활약이 주효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카나브는 지난해 402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또한 카나브를 활용한 복합제인 듀카브(암로디핀복합제),투베로(고지혈증복합제)등 카나브 패밀리가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카나브를 포함한 카나브패밀리의 전체 처방액은 668억으로 전년 대비 23.3% 성장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카나브 패밀리 매출 800억원에 도전한다.
또한 항암제 젬자와 제넥신 등 도입 품목의 판매증가도 매출과 영업익 증가에 기여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카나브 패밀리와 도입품목의 성장이 외형확대로 이어졌다”며 “영업익의 급증은 전년도 수익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라 밝혔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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