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4055억원·당기순이익 116억원누적 영업익 173억으로 전년比 120% 증가부채비율도 203%로 전기 대비 61%p 낮춰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055억원으로, 전년 동기(4078억원) 대비 약 0.6% 소폭 감소했다. 반면 3분기 영업이익은 6억74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219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동부건설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은 1조1404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 당기순이익은 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약 120%, 140% 증가한 수치다.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조2350억원, 영업이익은 173억원을 기록했다.
재무 지표도 개선됐다.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3%로 전기 대비 약 61%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지속적인 차입금 축소와 지분법 자본 변동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수주 실적은 공공·민간·해외 전 부문에서 확대됐다. 올해 누적 신규 수주액은 약 3조4000억원 규모다. 공공 사업에서는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1공구'(3400억원대)와 LH·SH·GH 등이 발주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확보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동국대학교 로터스관,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 오뚜기 백암 물류센터, 삼성메디슨 홍천공장 등 산업·물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 2공구'를 준공한 데 이어 '미안~까오랑 도로 사업'을 새로 따내며 사업 범위를 넓혔다.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12조원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이 동시에 개선되며 연간 실적 회복 기반이 한층 견고해지고 있다"며 "철저한 원가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공공·민간·해외에서 균형 잡힌 수주 흐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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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3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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