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석 할아버지는 지난 29일 “박우량 군수가 대대적으로 나무와 꽃을 심어 사계절 꽃피는 섬을 조성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거동은 불편하지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버스를 3번이나 갈아타고 씨앗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1004섬 신안” 사계절 꽃피는 플로피아(플라워+유토피아)섬 조성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민선7기 역점시책인 늘 푸른 생태환경 조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004섬 공원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조성, 관리하고, 각 읍면 별 수종 개발과 특색 있는 공원을 조성해 플로피아 섬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지도 선도에는 ‘수선화 여인’ 이라 불리는 현복순(88세) 씨가 10여 년 전부터 10여종의 다양한 수선화를 가꾸어, 매년 3~4월이면 마을에 수선화 향이 가득해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었다. 군은 이를 계기로 섬 전체를 수선화 꽃향기를 작은 섬 선도를 전국적으로 알릴 계획으로 오는 3월 29일 봄의 전령 수선화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
신안군은 지도 유채꽃 축제, 임자도 신안튤립축제, 압해도 애기동백꽃 축제와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면서 청정해역해서 생산하는 각종 해산물로 유명한 고장답게 홍어축제, 민어축제, 왕새우 축제 등 다양한 해산물 축제로 매달 풍부한 맛 축제로 식도락 객을 유혹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전국 최초 슬로시티인 증도에는 향기 나는 나무 ▶자은에는 자귀나무 ▶안좌는 김환기화백 그림의 주 소재가 된 매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하고 있는 반월․박지도에는 라일락과 함께 다년 생 보라색 화초류를 심어 마을 전체가 연중 아름답고 꽃향기가 피어나는 ‘퍼플 섬’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인 ▶하의도는 무궁화를 ▶비금은 해당화 ▶도초에는 수국화 정원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국내 최대 크기의 천사 섬 분재공원에 5천여 그루 동백나무와 애기동백꽃이 설경과 함께 만개하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섬 압해도는 세계동백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호석 할아버지의 정성어린 마음의 씨앗을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조성해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성장시켜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희망이 샘솟는 신안”, “청년들이 돌아오는 신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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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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