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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원두 자체 생산시설 짓는다···350억원 투자

이디야커피, 원두 자체 생산시설 짓는다···350억원 투자

등록 2019.02.18 11:1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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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포승공단서 내년 4월 준공 예정연간 6000톤 규모 원두 생산 가능스틱커피 ‘비니스트’ 사업 본격화

사진=이디야커피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18일 경기 평택 포승읍 포승공단에서 커피 원두 로스팅 설비를 포함한 자체 생산시설인 ‘이디야커피 드림 팩토리’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가 총 350억원을 투자하는 이 시설은 연면적 1만3064m²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연간 6000톤의 원두 생산이 가능하며 전 자동, 친환경 공정의 최신식 시설을 통해 커피 원두와 스틱 커피, 음료 파우더 등을 자체 생산할 예정이다. 그 동안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원두를 공급받아온 이디야커피는 이 시설을 통해 원두를 직접 로스팅 할 수 있게 됐다.

이디야커피 드림 팩토리에는 다양한 열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온도와 시간의 제어를 통해 생두의 수분 활성화를 최적화시켜 커피의 다양한 향미를 이끌어내는 최신 로스팅 기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중 최대 규모의 원두를 소비하는 이디야커피는 내년부터 자체 생산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원두를 가맹점에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맹점의 비용 감소과 수익 증대가 가능해지고 가맹점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디야커피 드림 팩토리에서 스틱커피 비니스트도 본격 자체 생산한다. 현재 이디야커피 매장과 일부 유통 채널에서만 판매 중인 비니스트를 대량 생산해 보다 공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이디야커피 드림 팩토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투입할 것이며, 최첨단 생산시설과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이 완성되면 이디야커피와 전국 가맹점들은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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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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