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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정책 컨트롤타워 ‘일자리대책본부’ 가동

경기도, 일자리정책 컨트롤타워 ‘일자리대책본부’ 가동

등록 2019.02.20 19:10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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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이화순 경기도 부지사인사말 하는 이화순 경기도 부지사

‘더 좋은 일자리 많은 새로운 경기’ 실현을 위한 민선7기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타워 ‘경기도 일자리대책본부’가 20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도 일자리대책본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민선7기(2018~2022)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일자리정책의 발굴과 기획, 심의, 평가 등을 담당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통해 ①공공 및 공익적 민간 일자리 창출 ②미래 일자리 창출 ③애로처리 통한 일자리 창출 ④미스매치 해소 ⑤일자리 창출 위한 공공인프라 조성 ⑥도시재정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6대 분야 67개 중점과제를 담은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일자리대책본부는 행정2부지사를 단장, 경제노동실장을 부단장으로 하며, 일자리 사업 관련 실·국장과 도 공공기관 대표 등이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일자리대책본부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정기 또는 수시회의를 열어 효과적인 신규 과제를 각 실국·공공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발굴하고, 일자리 정책과제 추진 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아울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설치해 분야별 사업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한다. 이를 통해 훌륭한 사업은 인센티브 등으로 확산을 도모하고, 부진사업은 제외하거나 보완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시군과 ‘도-시군협의체’를 통해 중앙-도-시군 간 일자리 관련 정책의 조율 및 협의도 담당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그간 실국에서 발굴한 일자리 사업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보완방향과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를 중점적으로 나눴다.

우선 예산 미반영 사업에 대해서는 추경 등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토록 하고, 부적합 평가를 받은 사업의 경우 대승적 차원에서 과감히 일몰 또는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불법업체 단속, 소비자안전감시단 운영 등 35개 신규 일자리 사업(공공 18개, 민간 17개)이 새로 발굴될 만큼, 당초 목표대로 종합계획이 시행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는 일자리대책본부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오는 5월까지 종합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 중 ‘제1회 시군협의체 회의’를 열어 도비 지원 사업에 대한 지원 비율 논의, 국비사업 참여에 대한 공동 대응에 힘쓸 계획이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민선7기 일자리정책은 숫자나 규모에 치중하지 않고 작은 영역이라도 세부적으로 나눠 일자리를 발굴함으로써 작지만 다수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되는 공공·공익적 일자리를 만드는데 목표를 뒀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실현 가능한 작은 정책들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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