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9일 교보생명 FI 진영을 대표하는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 측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신 대표는 중재 신청 연기를 요청하는 한편,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FI들은 지난해 10월 신 회장을 상대로 풋옵션(지분매수 청구권)을 행사했지만, 신 회장이 이에 응하지 않자 중재 신청을 했다. 당초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매각 과정에서 F1들이 지분을 사들였고, 투자금 회수를 위해 2015년까지 상장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건 바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에서야 상장을 공식화했지만, F1들은 상장해도 원금 이상의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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