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26일 오후 2시 부산공장에서 처음으로 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와 만나 후속 차량 배정 등 경영 일정상 노사협상을 3월 8일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시뇨라 사장은 “위탁생산 중인 닛산 로그 후속 물량 배정이나 신차 개발 등 르노삼성 부산공장 향후 일정을 고려할 경우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늦어도 다음 달 8일까지는 임단협을 타결하고 후속 일정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 물량 확보와 영업 판매로 지속적인 경영을 하는 것이 경영자로서 가장 중요한 목표며, 노조도 같은 생각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뇨라 사장은 오는 28일 노조와 17차 본협상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재무본부장을 포함한 EC 경영진들도 참석해 노조 측이 궁금해하는 모든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 측은 시뇨라 사장의 제안과 관련해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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