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경호-항공서비스-응급구조학과 상호 전공체험‘학과 간 칸막이’ 넘어 상호 협업으로 융·복합 인재양성
호남대 태권도경호학과(학과장 권순재)와 항공서비스학과(학과장 한의진), 응급구조학과(학과장 이효철)는 2월 27일 오후 3시 태권도경호학과 실기장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항공기내 난동 승객 제압방법과 응급환자 대처방법, 승객 대응매너와 자세 등 전공영역을 상호 공유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각 학과들이 전공과목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졸업 선배들의 특강 등에 국한하지 않고 융복합 체험에 나선 것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업무영역이 다양화되고 학생들이 공유해야할 경험이 늘어나면서 ‘학과간 칸막이’를 넘어 상호 협업해야하는 융복합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
한의진 항공서비스학과장은 “최근 기내에서 승객들의 난동이 심해지고 위험에 처하는 승무원들이 늘어나면서 객실 승무원들이 호신술은 물론 다른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도 위험 대처능력 필요성이 높아져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태권도경호학과에서는 항공서비스학과로부터 고객을 대하는 매너와 의전 등을 배우고, 응급구조학과는 항공기 기내는 물론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처해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 요령 등을 교육해 신입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박상철 호남대총장은 “예전에는 각 학과별로 전공과목 소개와 학교 안내 등으로 알짜스쿨을 진행했지만, 이제는 융복합이 중시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열린 세계’를 지향하는 차원에서 학과, 전공간 교류가 더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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