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기업 인재상에 등장하는 키워드 총 250건을 분석해 발표했는데요. 어떤 키워드가 많이 나오는지 살펴봤습니다.
◇ 1위 ‘변화와 혁신’
1위는 ‘변화’ 그리고 ‘혁신’이었습니다. 63.3%(복수집계)에 달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이 두 키워드를 담았습니다.
삼성 = ‘창의와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
기아자동차 = ‘기존의 정해진 질서에 도전하여 대담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가’
KT&G =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 2위 ‘창의(창조)’
그 뒤를 이은 키워드는 ‘창의’. 60%에 달하는 기업이 창의적인 인재를 원했습니다.
삼성생명 =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인재’
LG전자 = ‘팀워크를 이루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인재’
◇ 공동 3위 ‘열정’, ‘도전’
공동 3위를 차지한 키워드 ‘열정’과 ‘도전’은 53.3%의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SK하이닉스 = ‘스스로 동기부여하여 높은 목표에 도전하고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실행을 하는 인재’
한국전력공사 =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강행하는 역동적 인재’
◇ 5위 ‘전문가/최고’, 6위 ‘세계/글로벌’
전문적인 지식과 실력, 글로벌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인재를 원하는 기업도 절반가량 됐습니다.
아모레퍼시픽 = ‘고객의 바람과 요구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법들을 찾고 만들어가는데 최고가 되는 인재‘
셀트리온 = ‘세계 시장을 무대로 경쟁하고,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열정이 있는 인재’
이외에는 ‘고객가치/고객중심/고객최우선’등 고객 중심의 사고, ‘도덕성’, ‘인간미’, ‘책임감’ 등 인성을 강조하는 키워드가 많이 사용됐습니다.
포스코 =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결단력을 발휘하며 남보다 앞서 솔선하는 인재
대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 키워드를 살펴봤는데요. 2010년 동일한 조사에서 글로벌(58.1%), 창의(58.1%), 도전(51.2%), 팀워크(25.6%), 혁신(25.6%) 순이었던 것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점.
이는 기업의 목표, 산업의 흐름 등의 변화에 따라 필요로 하는 인재도 바뀌기 때문. 만약 정말 가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바뀌지는 않았는지 꼭 확인하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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