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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신협, 지난해 당기순익 4245억···전년比 26.9%↑

전국 신협, 지난해 당기순익 4245억···전년比 26.9%↑

등록 2019.03.05 12: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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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수익 증가에 17년 연속 ‘흑자’1195억원 조합원에게 배당금 환원중앙회 순이익 1210억···‘여신 4조’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사진=신협중앙회 제공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지난해 전국 신협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고르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신협중앙회는 지난 2018년 전국 신협이 4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6.9%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대 이익을 시현한 것은 물론 17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신협 측은 예금보험공사 특별기여금 납부 마감, 신협 예금자보호기금 출연금 부과율 인하 등으로 비용이 약 539억원 줄었고 대출금 이자수익이 증가해 당기순이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기순이익 중 3050억원은 내부적립하고 1195억원은 조합원에게 배당금으로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 888개 조합의 총 자산은 90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으며 조합원수는 612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대출금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대출금 총액이 2017년 59조4000억원에서 9.6% 증가한 65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또 예대비율은 79.95%로 전년말보다 1.13%p 줄었고 정기예탁금 1년 신규금리는 2.61%로 집계됐다. 동시에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이 총 8조1820억원으로 3404억원(3.4%) 늘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진단됐다.

건전성 지표인 전체 조합의 순자본비율 역시 역대 최고수준인 5.43%였다.

아울러 자산규모와 당기순이익, 조합원수가 가장 많은 조합은 청운신협(대구)이다. 이 조합은 지난해 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1조4920억원의 자산과 3만8367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대흥신협(대전)이 2.49%로 가장 높았다. 조합당 평균자산은 1023억원, 평균 조합원수는 6887명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신협중앙회도 12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경영정상화 토대를 구축했다. 여신 규모 4조원, 공제사업 자산 5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업분야에서의 성과도 두드려졌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조합 경영환경 개선과 조합밀착 지원체제 강화, 중앙회의 자립기반 확충 등에 힘쓸 것”이라며 “신협이 서민금융 대표주자로서 조합원과 지역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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