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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카카오, 카풀서비스 허용은 긍정적”

NH투자증권 “카카오, 카풀서비스 허용은 긍정적”

등록 2019.03.08 08:49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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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카풀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한 결정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전날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출퇴근 자가용에 대해 카풀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카카오의 주요 투자포인트 중 하나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출시한 서비스를 통해 수익화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한 관건”이었다며 “이번 카풀서비스가 허용되면서 카카오에 기대했던 수익화 모델 중 중요한 부분이 시작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는 상반기 중 카풀서비스를 재개할 것으로 발표했다”며 “작년 12월 서비스를 시행한 적이 있어 다시 시작하는데 기술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카풀서비스는 택시 이용이 쉽지 않은 심야시간 등에서는 활용하기 쉽지 않다는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다만 이제 택시 공유 서비스가 첫 발걸음을 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카풀서비스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연간 매출액 7300억원(카카오 인식 순매출 1460억원), 영업이익 1095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그는 이번 카풀 서비스 협의를 통해 우버(Uber)가 한국 진출을 재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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