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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대우조선 자율경영 유지···고용안정 약속”

현대重 “대우조선 자율경영 유지···고용안정 약속”

등록 2019.03.08 17:02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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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자율경영체제 보장협력·부품업체 거래선 유지한국조선산업 발전협의체 구축키로

‘KDB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민영화를 위한 본계약 체결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KDB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민영화를 위한 본계약 체결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현대중공업그룹은 8일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더라도 현 자율경영체제를 보장하고 고용안정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민영화 본 계약을 체결한 뒤 공동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현시키기 위해 기초연구 관련 조직의 협업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자원의 효율적 배분 등을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제고시켜 대우조선의 가동률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생산성이 유지되는 한 대우조선 근로자들에 대한 고용보장은 기존 현대중공업그룹과 동일한 조건으로 지키기로 했다. 그러면서 현대중공업 측은 대우조선 구성원이 생산성 개선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우조선 협력업체 및 부품업체의 기존 거래선은 유지키로 했다. 조선 산업의 재건을 위해 대외 경쟁력이 있는 협력업체와 부품업체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를 위해 양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나갈 공동협의체도 구성키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은은 수출입은행과 함께 향후 예상되는 다양한 현안 및 요구사항에 대해 각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계와 산업계 그리고 정부가 참가하는 ‘한국조선산업 발전협의체(가칭)’ 구성을 추진한다. 조선 산업의 재도약과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선 산업의 생태계 복원은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현대중공업 측은 “최근 세계 조선업 시황은 개선되고 있다"며 "양사가 한 가족이 되는 것은 우리 조선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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