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기관 평가서 잇따라 우수사례 선정···민원처리 만족도도 높아
아시아문화원은 12일 “사내 혁신동아리 제안으로 추진한 ‘친환경 현수막의 예술적 새활용’사업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8 공공기관 혁신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문화예술기관 특성상 전시·공연·교육 등 행사 운영을 위해 매년 수 천장씩 제작되는 현수막이 사용 후 바로 폐기돼 자원 낭비와 환경 오염 등의 우려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사내 혁신동아리인 ‘혁신이끄미’가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뒤 이를 다시 활용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에 문화원 교육사업본부는 지난해 개최한 <어린이문화예술포럼-어린이공연, 소리, 몸짓, 이미지로 놀다> 프로그램에서 폐현수막을 어린이 북만들기 교구재로 활용하여 문화적 새활용을 실현했다. 아울러 문화원은 지역 내 유일한 섬유 관련학과인 조선대 섬유패션디자인학과와 업무협의를 통해 친환경 소재 확장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문화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사무공간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 복도미술관을 조성하여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문화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 하반기 공공기관 민원처리 현황 조사 결과에서도 민원 만족도 91.7점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276개 공공기관 중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다. 민원 처리기간 준수율과 이송시간 준수율도 100%였다.
아시아문화원의 역점사업인 <중앙아시아 스토리사업>도 한국행정학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2018년 후반기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아시아문화원의 행정 및 정책들이 정부 부처 등 각종 기관이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공공부문 혁신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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